
지난 29일 방송된 SBS Plus·E채널 공동 제작 예능 '솔로라서' 말미에는 스트레스로 병원을 찾은 오윤아의 모습이 공개돼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오윤아는 19세 아들 민이와 살아온 이야기를 전하며, 최근에는 민이의 주민등록증 발급을 함께 준비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는 "데뷔 22년 차 배우이자, 싱글로 산 지 13년. 아들은 제 삶의 전부였고 원동력이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초등학교 5학년 때까지 민이 곁을 한시도 떨어지지 않고 지켜야 했다. 그렇지 않으면 민이가 다른 아이들의 아빠에게 매달리곤 했다"며 가슴 아픈 순간들을 회상했다.

예고 영상에서는 오윤아가 "스트레스가 정말 심한 것 같다"며 병원을 찾은 모습이 담겼다. 그는 "최근 코피도 자주 나고, 갑상선 약용량도 올렸다"고 고백했다. 이에 대해 의사는 검사 결과를 살피며 "심장에만 이상한 고열이 있다"고 설명했다.

백지영은 이어 "너 남자 보는 눈이 너무 없다"고 지적했고, 이에 오윤아는 쓴웃음을 지으며 "살면서 상처가 되는 말을 여러 번 들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과거 만났던 '나쁜 남자'를 언급하며 "결혼을 굉장히 원했지만, 집착이 심했다"고 밝혔다. 특히 아들 민이에게까지 막말했던 사실을 보는 이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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