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 오전 서울 마포동 호텔 나루 엠갤러리에서는 '데블스 플랜: 데스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정종연 PD, 이세돌, 규현, 강지영, 윤소희, 세븐하이, 이승현, 정현규, 최현준, 츄, 김하린, 박상연, 손은유, 티노가 참석했다.
'데블스 플랜2'는 다양한 직업군의 플레이어가 7일간 합숙하며 최고의 브레인을 가리는 두뇌 서바이벌 게임을 그리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이어 "일단 14명이 된 것은 우리가 시뮬레이션했을 때 날마다 한 명씩 기본적으로 탈락이 이뤄지기에 플레이어들이 조금 모자라더라. 그래서 두 명 정도 추가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기본적으로 이런 리얼리티 서바이벌 쇼는 다양한 캐릭터라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좀 더 준비하면 더 준비할수록 여러분들이 재미를 찾을 수 있는 포인트가 많지 않을까 싶은 부분이 있다. 기본적으로 섭외는 언제나 이번 시즌을 저번 시즌과, 혹은 다른 프로그램과 다르게 보일 만한 것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규현을 '더 지니어스2' 때 게스트로 출연시킨 적이 있었다. 그때만 하더라도 SM을 끌고 가는 대표 원톱 아이돌로서의 무게감이 있어서 철갑을 두르고 했었다. 늘 걱정하고 노심초사하는 느낌이 있었는데 이번 시즌 어떻게 하나 보자는 마음으로 섭외했다. 다 내려놓았더라. 규현의 실제 속을 다 까발리자는 마음으로 했다. 규현의 진짜 모습이 무엇인지에 관전포인트"라고 알렸다.

규현 역시 "내 모습을 못 볼 것 같다. 20년간 연예계 생활하면서 썼던 가면을 벗어던지고 분노를 보였다. 나도 모르는 사명감, 정의를 외치는 걸 보고 '내가 이런 모습이 있었구나' 싶었다. 팬들이 돌아설 수도 있을 것 같아서 걱정"이라고 밝혔다.

'데블스 플랜2'는 내달 6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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