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방송된 JTBC '이혼숙려캠프'에서는 재혼 부부의 심리 상담 치료가 진행됐다.
이날 방송에서 이호선 상담가는 '재혼 부부'의 심리 상담 치료에 앞서 "이 부부의 검사 결과는 지금까지 나왔던 모든 부부를 합해도 두 사람의 그래프 같지 않다. 그림만 보면 병리의 극치다. 입원해야 된다"고 말했다.
이호선 상담가가 양아들의 양육에 대해 묻자 아내는 "반반인 것 같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또한 이호선 상담가는 "아들 셋이 누나 안 챙긴다고 이혼하는 경우는 없다. 게다가 이 아들들은 아내 밑에서 크지 않았냐. 말 안 듣는 건 아내 때문이다. 아들들의 문제라고 볼 수 없다"고 얘기했다.

이어 이호선 상담가는 "'엄마는 우리를 배타적으로 다뤄' 말은 다정하게 하는데 우리를 싫어한다고 생각할 수 있다. 항상 이 아이들은 만약에 상황에 우리를 버릴 수 있다고 생각할 거다. 아마 심리적으로 위태로울 거다"고 설명했다.
양아들들이 안 나가는 이유에 대해 이호선 상담가는 "못 들어올까 봐 안 나가는 거다. 우리 집에서 가장 강력한 사람(아내)가 배제하고 있기 때문이다"며 "엄마가 나가라고 하면 당장 갈 데도 없다. 바로 고아되는 거다"고 아이들이 생존의 위기에 처했다고 말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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