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 방송된 MBN '가보자GO(가보자고)' 시즌4에서는 이효정 부부가 안정환, 홍현희를 집으로 초대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남편의 단점을 물어보자 이효정 아내는 "단점 많은데 결혼 전에는 무엇이든 다 해줄 것처럼 그랬는데 결혼 후에는 그냥 말이 없더라. 재미도 없고. '내가 대화할 상대가 못 됐나' 이런 생각도 들었다"고 토로했다.
이에 이효정은 가장의 책임감이 있으니까 내 가족에게 내가 최선을 다하고 있나 이런 고민을 혼자 짊어지고 있었던 것 같다고 고백했다. 그는 "어느 순간부터 바깥 삶에 대해 이야기를 점점 안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장모님이 어떤 이야기를 했는지에 대한 질문에 이효정은 "청량리의 한 다방에서 만났다. 장모님이 헤어져달라고 하시면서 너무 미안해하시더라"고 얘기했다. 이효정 아내는 "결혼 반대 의사를 남편에게 전하고 왔다"고 언급했다.
이효정은 "장인어른이 경희대 약대 나오셔서 약사셨다. 경제적으로 안정되게 귀하게 키운 딸인데 삼시 세끼 걱정하지 않고 사는 게 부모의 바 아니냐. 근데 그때 내 상황은 하나도 부합이 안되니까. 비전도 없고 영화 찍은 게 전부였으니까"고 밝혔다.

한편, '가보자GO' 시즌4는 MC 안정환과 홍현희에게 초대장을 보낸 스타의 집을 찾아가 구경하고, 인생 이야기를 함께 나누는 전 국민 집들이 투어 프로그램으로 매주 일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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