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방송된 KBS 2TV '더 시즌즈-박보검의 칸타빌레'에서는 박보검이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이날 박보검은 멜로망스의 '우리 잠깐 쉬어갈래요'로 오프닝 무대를 꾸몄다.
박보검은 "봄과 함께 찾아온 '칸타빌레.' 객석 가득 채워주시고 계단까지 앉아계시네요. 첫 회 화이트데이를 주제로 드레스코드가 흰색이었는데, 이곳에 천사가 다 앉아계세요. 예쁘게 귀한 발걸음 감사합니다"라고 인사했다.



'박보검의 칸타빌레' 첫 회 응원을 위해 전임 MC 이영지가 객석에서 스케치북을 들고 일어나 관객들과 함께 "박보검"을 외쳤다. 박보검은 "영지 씨 뒤를 이어 칸타빌레 열심히 하겠다"며 미소로 보답했다.
첫 회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며 박보검은 손을 덜덜덜 떠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사심과 고백이 담긴 분"이라며 33년 전 '작은 음악회'를 진행했던 가수 노영심을 소개했다.



진행 중 잠시 정적이 흐르자 박보검은 "원래 이런 정적도 있는 거냐"며 진땀을 흘렸고, 객석에 있는 이영지는 엄지를 치켜세우며 응원했다.
한편, 노영심은 "오늘 출연이 현실적이지 않은 느낌이다. 꿈도 여러 번 꿨고, 떨린다"고 말했다. 박보검은 "저는 신기하게 안 떨린다"며 MC가 체질인 모습을 보였다.
"저 어떤가요?"라는 박보검의 당돌한 질문에 노영심은 "복권을 샀어야 하는데"라며 아쉬워해 웃음을 안겼다. 박보검은 "초면인데 왠지 모를 평안함을 느낀다"며 노영심을 향한 팬심을 드러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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