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헨리./사진=텐아시아DB
가수 헨리./사진=텐아시아DB
헨리가 번아웃을 고백했다.

10일 방송되는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 4인용식탁’에서는 가수 ‘헨리’ 편이 방송된다.

이날 헨리는 신인 시절 이름을 알리게 해준 군대 예능 프로그램 출연자 배우 김수로, 방송인 샘 해밍턴, 사유리를 초대해 전역 10년 만의 ‘리마인드 전우회’를 연다.

네 사람은 군대 예능 프로그램 전역 후 각자의 분야에서 승승장구하고 있는 근황을 밝힌다. 샘 해밍턴과 사유리는 부모가 되어 아이들과 인생 2막을 맞이했고, 김수로는 9년째 연극 제작사를 운영하며 배우로 무대에 오를 뿐만 아니라 제작자로서 활발히 활동 중이라고. 헨리는 최근 미국에서 롤 모델 ‘칸예 웨스트’의 엔지니어에게 음향 기술을 배우고 온 근황을 공개하며 음악 천재다운 수준급의 바이올린 연주와 노래를 선보여 절친들을 감탄하게 한다.
헨리, '친중 논란' 낙인 찍혔는데…"뭘 위해 이렇게 열심히 사는지" ('4인용식탁')
어느덧 30대 중반이 된 헨리는 ‘1년 중 364일 일을 하고 있지만, 정작 무엇을 위해 이렇게 열심히 일하는지 모르겠다’며 고민을 털어놓는다. 이에 같은 외국인 방송인 선배인 샘 해밍턴과 사유리는 헨리에게 각자의 경험이 담긴 조언을 전한다. 샘 해밍턴은 ‘일과 삶의 밸런스가 중요하다’며 ‘자신만을 위한 시간을 갖으라’고 조언하고, 사유리는 ‘인생은 횡단보도다. 가야 할 때와 멈춰야 할 때가 있다’며 헨리를 다독인다.

한편, 헨리는 그간 하나의 중국, 동북공정 등을 지지하며 중국에 대한 사랑과 충성을 드러내 온바 있다.

헨리는 동북공정을 위한 중국 예능 '저취시가무 시즌4'에 동원돼 슈퍼주니어 출신 한경, 갓세븐 잭슨과 함께 중국의 역사 왜곡에 앞장섰다. 이 방송에서 중국인이 한국 전통 민요 '아리랑'과 판소리 '흥부가'를 중국문화라고 설명했지만 침묵하는 모습을 보여 논란을 샀다.

여기에 남중국해 영토 분쟁 당시 SNS에 '하나의 중국'을 지지하는 포스터를 올리고, "신중국 생일 축하합니다"라며 중국의 건국기념일 축하, 오성홍기 마스크 착용 등으로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중국 정부가 "국가와 홍콩을 사랑하는 연예인은 적극 지지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자 '사랑해 중국' 마스크를 쓰고 중국을 방문, 중국을 찬양하는 바이올린 연주를 하기도 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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