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9일 방송된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정지선은 김희원 셰프의 집을 찾았다. 청소 여부, 냉장고 상태까지 체크하며 잔소리를 늘어놓고는 "요리를 해주러 왔다"며 냉장고 속 재료로 대만 스타일 곱창 국수 만들기에 돌입했다. 순식간에 완성된 곱창 국수를 맛본 김희원이 "아팠던 게 싹 나은 느낌"이라며 깨끗하게 그릇을 비워 정지선을 뿌듯하게 만들었다.

김희원과 박진모 둘 중 한명에게만 자신의 이름을 지원서에 쓸 수 있게 해주겠다며 "제대로 하라"고 주문한 정지선. 10년 전 정지선에게 배웠던 고양이 귀면 볶음과 참돔 튀김으로 '통생선 먹은 고양이'의 박진모와 연두부를 얇게 썬 '해물 문사두부'를 준비한 김희원의 모습에 기대가 고조됐고, 정지선은 "완성된 요리의 과정이나 비주얼은 꽝이지만 맛은 괜찮다"며 디테일한 조언을 전했다. 이어 박진모의 요리를 정지선 스타일로 재해석해 완벽한 비주얼과 맛으로 제자들을 감탄하게 만들었다. 이어 "이번에는 어려워 보이니 시즌 3에 나가라"는 애정 어린 농담을 던져 폭소를 안겼다.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40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