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방송된 채널A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새끼'에서는 '5개월 전부터 죽을힘을 다해 변을 참는 4세 아들'의 사연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만 4세 아들을 둔 동갑내기 부부가 출연했다. 금쪽이 엄마는 4살 아들이 5개월까지 배변을 참았다며 최근 변을 본 건 10일 전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관찰 영상에서 금쪽이는 배변을 참기 위해 놀이터나 길바닥에 주저앉기도 하고, 방 안에서 대변이 나오는 걸 막기 위해 방을 여기저기 혼자 돌아다니며 안간힘을 썼다.
금쪽이 엄마는 우유에 변비약을 타서 먹이기도 하고, 금쪽이가 변을 볼 수 있게 노력을 했지만 쉽게 해결되지 않았다. 이를 본 오은영 박사는 "배출구가 막혔는데 위에서는 먹고 있으니 복통을 유발할 수밖에 없다"며 "좋은 건 다 하고 있으신데 그건 맞지만 (금쪽이 엄마가 하는 방법)은 장운동을 모두 촉진하는 방법이다. 헛다리를 짚는 느낌이 있다"고 조언했다.
엄마의 입장은 과자를 떼서 먹으면 지저분해져서 그랬다고 해명했다. 이를 지켜본 오은영 박사는 "엄마의 방식을 여러 번 강조하고 안 따르면 심지어 뺏는 건 과도한 개입이다"며 "다 인간은 기본적인 자율성을 원하는데 금쪽이한테는 그 자율성을 채우는 게 배변 참는 것밖에는 없는 거다"고 설명했다.
이어 금쪽이의 속마음도 공개됐다. 그동안 금쪽이는 배변을 참으며 지친 엄마의 눈치를 봤던 것. 금쪽이는 "배변이 무섭다. 그리고 엄마의 얼굴이 슬프다"며 응가 할 때는 혼자 있는 게 좋다며 혼자 잘할 수 있으니까 엄마 화내지 말아 달라고 털어놨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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