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놀면 뭐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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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 뭐하니' 유재석이 '이이경 쌍욕' 의혹을 부정했다.

15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는 '수상한 미식가' 편으로 배우 심은경이 출연했다.

이날 유재석은 이이경이 유튜브에 출연해 했던 "유재석에게 쌍욕을 먹었다. 최후통첩을 받았다"는 발언에 대해 불쾌함을 드러냈다.

유재석은 "내가 언제 너한테 쌍욕을 했냐. 술 먹지 말라고 한 게 핵심인데 쌍욕만 알려졌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이경이랑 하하랑 뻥튀기하는데 뭐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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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욕을 잘 안 한다"고 밝힌 유재석은 "등신이 쌍욕이냐. 이이경은 근본이 없다. 예능을 위에 거 배우고 아래부터 쌓아가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이이경이 애교를 부리자 유재석은 "얘가 오전에는 팔팔하다가 오후에 팍 꺾인다. 링거나 맞지 말라"며 애정을 표현했다.

유재석은 '런닝맨' 이후 11년 만에 만난 심은경을 보고 "너무 오랜만"이라며 반가워하는 동시에 낯선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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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일본에서 활동 중인 심은경은 지난 2020년 영화 '신문기사'로 한국인 최초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바 있다.

심은경이 과거 인연이 있었던 이이경에게도 아는 척을 하자, 그는 "저를 기억 못 하실 것 같았다"면서 뒷걸음질 쳐 웃음을 자아냈다.

사석에서 만났던 두 사람. 이이경이 뜬금없이 "어머니는 안 오셨냐"고 묻자 심은경은 "제가 나이가 몇인데요"라며 당황한 기색을 내비쳤다. 이에 이이경은 "그때 심은경이 낯을 많이 가려서 엄마랑 이야기를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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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이 영화 '써니'에서 함께한 박진주의 부재에 아쉬움을 드러내자 심은경은 "각자 일이 있다 보니 진주 언니와 연락을 자주 하지는 못하는데, 영화 '빅토리' 시사회 때 '써니' 멤버들을 초대했다"며 여전히 친분을 유지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10년 전 '런닝맨' 이후 예능 출연을 하지 않았던 심은경은 "이번에 '놀면 뭐하니' 섭외를 받고 '나한테 연락이 온 게 맞나' 의아했다. 나이가 들면서 낯가림이 많이 둔해졌다. 앞으로 예능 많이 불러달라"고 당부해 눈길을 끌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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