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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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싱포맨' 김준호가 예비신부 김지민에게 경제권을 넘겼다고 밝혔다.

4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배우 엄지원, 김동완, 윤박이 출연했다.

이날 '자칭 사랑꾼' 김준호와 '신흥 사랑꾼' 윤박이 사랑꾼 대결을 펼쳤다.

결혼 3년 차인 윤박은 '아내 분리불안증'을 겪고 있다면서 "아내가 거실 소파에 있다가 방에 들어가면 '어디가? 언제와?' 묻는다. 왜 그런지 모르겠다"고 털어놨다.

윤박은 "아내도 각자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하는데, 나는 뭘 안 해도 같이 있는 게 좋다. 같은 집에 있어도 보고 싶어서 영상통화를 한다"면서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
사진=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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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재훈은 "버려지는 건 시간문제다. 나중에는 아내가 '방에 가자나, 제발 좀!'이라고 할 거"라며 "치료를 해야해요. 큰 상처를 받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돌발 질문에 골똘하게 생각하던 윤박은 "저도 잘 모르겠다. 어릴 때 부모님이 이혼하셨다"고 답해 모두를 당황하게 했다

돌싱 멤버들은 "김준호는 윤박과 반대로 '분리안도증'이다"라며 예비신부 김지민을 떠나 있으면 즐거워 보인다고 폭로했다.

"얼마나 즐거운지 몰라요~" 탁재훈 노래를 이문세 곡으로 착각할 정도로 기분 좋음을 드러낸 김준호는 "지민이 곁에 있으면 좋다는 거"라고 포장해 웃음을 안겼다.
사진=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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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사랑꾼 대결이 펼쳐졌다. '출연료 통장을 아내에게 통째로 넘길 수 있냐'는 질문에 윤박은 "넘길 수 있다. 어차피 통장은 제 명의잖냐. 아직까진 아내를 믿는다. 설마 사기치겠냐 나한테"라면서도 보지 못한 명품백을 사거나 사치를 하면 "신뢰가 깨져 줄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김준호는 "지민이한테 말해봤는데 그냥 나 쓰라고 하더라. 얼마 없는 거 알아서"라고 밝혀 폭소를 유발했다.

'장모님 생신을 알고 있냐'고 묻자 윤박은 "알고 있다. 음력 1월 6일. 얼마 안 남아서 확실하게 알고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사진=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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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호는 '미우새'도 함께 출연했지만 "6월 정도로 알고 있다"며 자신 없는 모습을 보였고, 폭풍 검색 후 "4월 18일"이라고 답했다. 이에 이상민은 "아까는 6월이라며"라며 지적했고 탁재훈은 "전 장모님이냐"고 놀렸다.

'휴대폰 앨범 최근 사진이 아내인지' 체크하자 윤박은 아내 어릴 때 사진을 공개했지만, 김준호는 최근 촬영차 다녀온 이집트의 피라미드 사진이 나와 폭소를 유발했다.

마지막으로 '휴대폰 저장 이름이 애칭인지' 확인하자 김준호는 "원래 '조랑이'였는데 VIP로 바꿨다"고 전했다. 윤박은 "아내 마음이 넓어서 김바다로 저장했다"고 밝혔다. 이에 탁재훈과 김준호는 "나중에는 들이바다로 바뀌고, 5년 후에는 피바다, 이혼하면 눈물바다로 바뀐다"며 즐거워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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