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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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손석구(41)가 김혜자(83)와 부부 호흡을 맞춘다고 밝혔다.

지난 2일 방송된 JTBC 예능 '냉장고를 부탁해 since 2014'에는 손석구, 현봉식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손석구는 JTBC 새 드라마 '천국보다 아름다운'에서 김혜자의 남편 역을 맡았다며 "연상연하 커플은 아니다. 김혜자 선생님이 연기하시는 해숙이 삶을 마감하고 천국에 갔다. 천국 주민센터 같은 곳에서 몇 살의 모습으로 살고 싶냐고 물어본다. 남편이 '지금이 제일 예쁘다'고 한 말이 생각나 80세로 살기로 했지만, 남편인 저는 혼자 30대로 돌아간 거다. 그러면서 함께 살아가는 좌충우돌 천국에서의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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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자가 상대 배우로 손석구를 직접 원했다고. 이에 손석구는 "당시에 제가 우리가 생각할 수 있는 멜로의 끝판왕을 찍어 보고 싶어서 작품을 고르고 있었다. 감독님이 남자 파트너로 누가 좋을 것 같냐고 하니까 김혜자 선생님이 '나의 해방일지'에 나왔던 구씨가 좋았다고 하셨다"고 밝혔다.

이어 "제 일생에 다시 못 해 볼 연기 경험을 한 것 같다. 다른 것보다 선생님과 저의 케미는 찐이라고 생각한다. 보시면 세대와 나이를 초월하는 케미를 느끼실 수 있지 않을까"라고 자신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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