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8일 방송된 KBS2 예능 ‘살림하는 남자들’(이하 ‘살림남2’)에서는 야구선수 류현진와 아나운서 배지현 부부가 출연했다.
![[종합] 류현진♥배지현, 촬영 거부 사태 터졌다…"미국서 딸 죽는 줄, 병원 바로 못 가" ('살림남')](https://img.tenasia.co.kr/photo/202412/BF.39053344.1.jpg)
가족사진 촬영은 결혼식 사진을 촬영했던 오중석 작가가 맡았다. 뽀뽀 포즈를 요청 받자 배지현은 “가족끼리 그러는 거 아니”라며 거절했고, 류현진도 “집에서도 안 한다”고 거들었다. 결국 두 사람의 뽀뽀는 무산됐다. 이후 배지현의 독사진을 촬영했다. 배지현은 “처음에는 너무 어색하더라. 나 혼자 촬영한 게 10년 됐더라”고 말했다.
![[종합] 류현진♥배지현, 촬영 거부 사태 터졌다…"미국서 딸 죽는 줄, 병원 바로 못 가" ('살림남')](https://img.tenasia.co.kr/photo/202412/BF.39053343.1.jpg)
이어 “애가 아프면 바로 대처가 안 된다. 캐나다는 예약을 걸면 1주일 이상 걸린다. 애가 아플 때 바로 병원에 못 간다. 미국에 도착한 날에 애가 갑자기 열경련을 일으켰다. 애가 죽는 줄 알았다”고 회상했다.
결혼 후 일을 그만두고 상실감에 빠지기도 했다고. 배지현은 한동안 TV를 보지 못 했다며 “이별한 느낌이 들어 보면 생각이 났다. 일상이었는데 삶의 큰 부분이 없어지고 해외에 간 거다. 허전함이 컸다. 기회가 온다면 해볼 수 있다”고 복귀를 희망했다.
류현진은 영상편지로 배지현에게 “며칠 전에 혼자 프로필 사진을 찍는 걸 보고 예전에는 아나운서로 자주 했는데 나랑 결혼한 이후에 그런 일이 없어 더 대단하다고 느꼈다. 지금까지 나만 보고 살아줘서 너무 고맙다. 정말 사랑하고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후 류현진은 케이크를 들고 등장하는 깜짝 이벤트를 해 감동을 자아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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