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 첫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세차JANG'에서는 게스트와 만나 세차와 대화를 진행하는 장민호, 장성규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주어진 제시어인 '조폭여친, 고추, K-벤자민'으로 게스트를 추리하던 중 장성규는 "여기 성인 용품 맞는거 같은데"라고 운을 띄웠다.
!["정자왕→개만도 못 해" 장성규, 공중파서 19금 발언 선 넘었다…반복되는 막말 [TEN피플]](https://img.tenasia.co.kr/photo/202412/BF.38969362.1.png)
이후 '고추'의 정체는 전 야구선수 추신수로 밝혀졌고 추신수의 차를 둘러보던 장성규와 장민호는 "운동선수들은 루틴 같은 게 있지 않나"고 물었다. 이에 추신수는 "엄청 많다. 야구장에 일찍 가는 게 그 루틴을 다 하려고 가는 것"이라며 "옷을 입거나 신발 신는 걸 다 왼쪽부터 한다"고 답했다.
!["정자왕→개만도 못 해" 장성규, 공중파서 19금 발언 선 넘었다…반복되는 막말 [TEN피플]](https://img.tenasia.co.kr/photo/202412/BF.38969342.1.jpg)
방송 직후 많은 누리꾼들이 "이 시국에 무슨 저런 정치적인 발언을 하냐"면서 "공중파 방송에서 19금 발언하는 것도 그렇고 경솔했다"며 비판했다. 특히나 요즘 같은 탄핵 정국에 정치적 관심도가 올라간 만큼, 공인으로서 발언에 주의를 기했어야 했다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
장성규가 아슬아슬한 발언으로 논란이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의 아니다. 앞서 장성규는 자신이 출연중인 유튜브 채널 '워크맨'에서 강아지 모델료가 "하루 종일 기준 1000만원"이라는 이야기를 들은 뒤, 스태프들을 가리키며 "야 너희는 개만도 못한 거다 진짜"라고 말해 논란이 됐다.
!["정자왕→개만도 못 해" 장성규, 공중파서 19금 발언 선 넘었다…반복되는 막말 [TEN피플]](https://img.tenasia.co.kr/photo/202412/BF.38969341.1.jpg)
이외에도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해 아내 앞에서 대변 실수를 한 적이 있다는 일화로 많은 시청자들이 다소 비위생적이라며 "내가 왜 이런 것까지 알아야 하냐"며 불쾌감을 표출하기도 했다.
말로 흥한 자, 말로 망한다는 이야기가 있다. 장성규가 인기를 얻을 수 있었던 입담이 자신을 무너뜨리게 될 무기가 된 모양새다. 일주일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경솔한 발언으로만 세 번이나 구설수에 오른 장성규, 인기가 오히려 부담으로 돌아온 탓일까. 데뷔 14년 차의 여유와 자기 반성이 필요한 때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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