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주로 둘이서'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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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지아와 김고은이 이색적인 음식 취향을 밝혔다.

지난 8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주로 둘이서'에서는 김고은과 이지아가 음식을 페어링하며 즐겻다.
사진=tvN '주로 둘이서'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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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이지아는 "나 근데 배가 너무 고픈데 우리 밥은 언제 먹어?"라고 물었다. 뭐가 먹고 싶냐는 질문에 이지아는 "나는 송화단(피단)죽 먹고 싶어. 여기서 꼭 먹어야 돼"라고 답했다. 김고은은 "나는 오징어갱이라는 걸 먹어보라 했거든"이라고 덧붙였다. 두 사람은 각자 음식을 먹고 다른 한 사람을 위해 음식을 포장해서 가져오기로 결정했다.

이지아는 피단죽을 맛보고는 곧바로 "너무 맛있어"라며 행복하게 미소지었다. 이지아는 "너무 행복하다 진짜 너무 맛있다"라며 감탄을 참지 못했다. 이지아는 이어 "나는 맛있으면 혼자 웃는 것 같아. 나 혼자 밥 잘 먹거든요. 혼자 밥 먹으러 가서 혼자 웃는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이지아는 피단죽 두 그릇을 비웠다.
사진=tvN '주로 둘이서'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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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이지아는 김고은과 만나 뉴 타이완 요리를 선보이는 미슐랭 그린스타 맛집을 찾아갔다. 이지아는 지금까지 먹은 음식 중에 보리굴비가 기억에 남는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자 김고은은 "나는 홍어 만두. 만두 정말 맛있었다"라고 반응했다. 이지아는 "금도끼 기억에 안 남아? 프레제이테이션이 기억에 남기도 하고. 아이디어도 좋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고은은 "세상은 넓고 맛있는 것은 많고 못 먹은 것도 많다. 짧은 시간이지만 대만 경험한 느낌"이라며 미식 투어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이지아는 "한 달간 잘 에어링 된 위스키 같다. 한 달간 위스키도 에어링되고 우리도 맛을 알게 되며 깊어졌다"고 말했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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