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나나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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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나나(임진아·33)와 채종석(27)이 열애설이 불거진 가운데, "사생활 확인 불가" 카드를 꺼내듬에 따라 두 사람이 사실상 연애를 인정한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온다. 더불어 두 사람이 함께 연인 호흡을 맞춘 가수 백지영의 뮤직비디오에 나나가 채종석을 강력하게 추천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나온다.

나나 소속사 써브라임과 채종석 소속사 에스팀은 5일 두 사람의 열애설과 관련 "사생활 확인 불가"라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사생활을 이유로 "확인 불가" 카드를 꺼낸 것은 통상 '사실상 인정'으로 해석되는 경향이 있다.
배우 나나-채종석/사진 = 텐아시아 사진DB
배우 나나-채종석/사진 = 텐아시아 사진DB
두 사람은 지난 2일 발매된 백지영 신곡 미니앨범 '오디너리 그레이스'(Ordinary Grace) 타이틀곡 '그래 맞아' 뮤직비디오 남녀 주인공으로 발탁, 연인 호흡을 맞췄다. 두 사람은 베드신을 소화하고 농도 짙은 스킨십 연기를 펼쳐 눈길을 끈 바 있다.

이와 관련 백지영은 인터뷰를 통해 오랜 시간 알고 있던 나나를 먼저 캐스팅하고, 그 다음 채종석이 캐스팅됐다고 밝힌 바 있다. 백지영은 "생각한 남자 배우들을 나나한테 쭉 얘기해 줬는데 채종석을 포함시켰다. 또 다른 친구도 있었다"며 "그 중에 감독님이 뽑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감독님이 둘이 너무 잘 어울리고 키 차이도 좋고, 특히 채종석 배우가 어디서 듣도보도 못한 마스크라고 하더라"고 캐스팅 비하인드를 전했다.

백지영은 또 두 사람의 커플 연기와 관련 "처음에 회의할 때는 키스신이 이렇게 많을지 몰랐다. 현장에서 두 사람의 케미스트리가 좋아서 이응복 감독님이 계속 찍으신 게 티저 영상으로 만들어졌다"고 말하며 심상치 않았던 촬영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이어 "촬영장에서의 나나를 보니까 멋진 배우더라. 본인이 나오지 않는 신에서도 채종석의 감정을 위해 자기감정의 100%를 끌어내는 모습을 보면서 멋지다고 생각했다"고 했고, "채종석은 신인이지만 케미스트리에서 절대 밀리지 않는, 신선한 날 것의 느낌이 있었다. 두 사람 덕분에 뮤직비디오 현장이 굉장히 따뜻하고 즐거웠다"고 돌아봤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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