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3일 공개된 U+모바일tv '금수저 전쟁'에서는 최종 미션인 현실 팝업 비즈니스를 위한 아이템, 리더 선정에 착수했다. 자인과 인혜가 각 팀의 리더가 된 가운데, 자인은 로빈슨, 윤씨, 무무를 팀원으로 선택했다. 인혜는 스타크, 먼성으로 팀을 꾸렸다. 첫 탈락자가 된 제나는 "인생 통틀어서 이렇게 처참한 적이 있었나?"라며 쓰라린 눈물을 흘렸다.
'0원에서 인생 역전'을 이룬 제나는 제로시티 입소 첫날부터 자산 꼴찌로 하층민의 서러움을 겪었지만, 다음 날 주식 투자 게임에서는 뛰어난 분석력과 과감한 결단력으로 3등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또 부동산 경매에서는 5수 앞을 내다보는 판단력으로 VIP존 낙찰까지 성공시키며 '육각형 금수저'로서의 면모를 입증했다. 자산 1, 2위 자인과 인혜를 위협하는 대항마로 떠오른 제나였지만, 결국 충격 속에 첫 탈락자가 되어 제로시티를 떠나게 됐다.
신랄한 블라인드 토론 끝에 팝업 아이템 1위는 자인의 '수면 음료', 2위는 인혜의 'N개의 부스'가 차지했다. 자인의 아이템 '수면 음료'는 "만약 건강에 문제가 생기면 어떻게 할 거냐", "불특정 다수를 유입시키기는 힘들다" 등 부정적인 의견 속에서도 확실한 매출과 '수면 카페' 등의 마케팅 전략 덕에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인혜의 아이템 'N개의 부스'는 "브랜드와 아이템의 가치를 모른다", "남들의 사업을 짬뽕시키겠다는 게 무슨 사업계획서냐" 등 거센 반대에 부딪혔다. 그러나 "결국 그들은 욕심을 위해 날 선택할 수밖에 없다"라는 인혜의 예상이 적중했다.

면접 현장에서는 인혜의 장난스러운 '갑질'이 이슈가 됐다. 자신을 "슈퍼갑"이라 칭한 인혜는 먼성에게 "제일 싫은 사람이 누구냐?"라고 짓궂은 질문을 하는가 하면, 무무에게는 "자신을 너무 과대평가하는 것 아니냐"라며 압박했다. 또 제나에게는 이모티콘과 자세를 똑같이 해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제나는 "예의가 없다"라고 속마음을 밝히기도 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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