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현정은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해요 '유퀴즈'촬영은 정말 즐겁고 감동적이였어요. 유재석씨와 조세호씨께도 감사드리고 제작진 분들의 깊은배려에도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라며 세 번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힘들고 바쁘신중에도 방송을 보시고 직접 인스타, 제 유튜브채널에 직접 격려의 말씀을 남겨주신 많은 팬여러분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사랑해요 여러분"이라며 또 한 번 고개 숙여 고마움을 표했다.

두 자녀에 대해서도 "제가 애들을 보고 사나 안 사나 궁금해하시는 분이 많은데, 살이 살지 않아서 아이들과 친하지 않은 것이 이렇게 슬픈 건지 몰랐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그 슬픈 감정을 채울 수 없다. 이미 없어진 거니까"라며 속상함을 드러냈다.
이어 "제가 SNS를 하는 걸 제 자식들과 연결해서 안쓰럽게 생각해 주시는 분들이 많은데 자식들에게 부담되고 싶지 않고, 엄마는 산뜻하게 열심히 살고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고 저는 대중들에게 받은 사랑을 잘 돌려드리고 싶다"며 결국 눈물을 보였다.
끝으로 고현정은 "조금은 도와주세요"라며 "너무 모질게 보지 않아 주셨으면 좋겠다. 여러분과 같이 한국에서 태어난 71년생 고현정이라는 사람이 잘 가고 싶다. 너무 많은 오해 안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호소했다.
한편 고현정은 1995년 SBS 드라마 '모래시계'로 스타덤에 올랐지만 그해 정용진 신세계 그룹 회장과 결혼 후 돌연 연예계를 은퇴해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준 바 있다. 이후 슬하에 1남 1녀를 뒀으나 2003년 합의 이혼했다.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