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49세 돌싱' 명세빈, 난자 냉동 포기했다…아기 냄새 맡고 눈물 "슬프고 속상해" ('솔로라서')](https://img.tenasia.co.kr/photo/202411/BF.15007596.1.jpg)
26일 방송된 SBS Plus·E채널 '솔로라서'에서는 명세빈이 결혼과 2세에 대한 생각을 털어놨다.
이날 명세빈은 양양에서 17살 어린 연하남에게 헌팅을 당했다며 "연락처는 안 받았다. 너무 어려 보여서 미안하더라. 잘 타이르고 보냈다"고 말했다. 명세빈은 연인이 필요한 순간으로 여행 갈 때를 꼽으며 "친구, 가족과 가도 재미있지만, 연인과 같이 간 느낌은 다를 것 같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연예인으로 보이는 이미지랑 실제의 나는 다를 수 있다. 나는 공주가 아니고, 순종적일 것 같지만 아니니까. 그런 부분에 당황하는 상대가 있더라. 좀 미안하더라"고 밝혔다.
원하는 만남에 대해서도 말했다. 명세빈은 "비행기 안에서 자만추 하는 로망이 있다. 장시간 옆자리에 앉아 이야기할 수 있는 기회니까. '옆자리에 누가 앉을까' 기대하는데 편히 가시라고 옆자리를 비워주더라. 감사하지만 날 지켜주지 말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종합] '49세 돌싱' 명세빈, 난자 냉동 포기했다…아기 냄새 맡고 눈물 "슬프고 속상해" ('솔로라서')](https://img.tenasia.co.kr/photo/202411/BF.38765361.1.jpg)
앞서 난자 냉동을 고백했던 명세빈은 아기 옷을 꺼내 들고는 "냉동 연장을 선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이제 그냥 포기했다. 난자를 얼리면 끝이 아니라 착상도 해야 하니까 쉽지 않겠더라. 그날 기분이 좀 슬프고 속상했다. 나의 삶은 이렇게 살아가야 하나보다 했다"며 씁쓸해했다.
그러면서 아기 신발을 품에 안더니 "눈물 나려 그래"라며 울컥한 모습도 보였다. 명세빈은 "아기들이 이런 걸 신고 다니는 모습이 상상된다"며 옷에 베인 아기 냄새를 맡더니 "가장 행복한 삶은 평범한 삶인 것 같다. 제때 결혼하고 아이를 낳고 학교를 보내고 사춘기를 보내는 과정들이 힘들긴 하다. 근데 연기자로서 엄마 이미지가 조금 더 있으려면 아이들에 대해 자연스레 묻어나는 경험이 중요하다. 아무리 상상하고 또 상상해도 실제와는 다르지 않나"라고 말했다.
명세빈은 2007년 결혼헀지만 5개월 만에 성격 차이로 이혼했다. 혼인 신고는 하지 않아 법적으로는 미혼이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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