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록'(이하 '유퀴즈')에서는 '매직' 특집으로 카이스트 수리과학과 김재경 교수, 통산 열두 번째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타이거즈의 양현종, 나성범 선수, 그리고 배우 송승헌이 출연했다.

이어 그는 "모든 면에서 타의로 움직이는 기분이었다. 이제 와서 '안 할래요'라고 하기엔 너무 멀리 온 것 같았다. 사람들에게 '왜 이렇게 차갑냐'는 얘기도 들었다"면서 "20대 때는 그렇게 행복하지 않았던 것 같다"라고 회상했다.


그는 이어 "결혼식장에 몰래 들어가 신부 대기실에 갔는데 친구가 너무 기뻐하고 놀라며 울먹거리더라"며 자신도 갑자기 울컥했다고 덧붙였다. 분위기상 눈물을 참으며 함께 사진을 찍었다며 팬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
유재석이 고민이 있느냐고 묻자 송승헌은 "당연히 있다. 사람이면 누구나 있을 것"이라며 "조세호 결혼식에서 너무 부러웠다. 나도 결혼해 예쁜 딸을 낳는 게 첫 번째 소원"이라고 고백했다.

이상형을 묻는 질문에는 "외적으로 보자면 순둥순둥한 사람, 순한 인상의 사람이 좋다"며 "예쁜 분들도 있지만 강하게 예쁜 분들보다 순한 느낌의 사람이 좋다"고 덧붙였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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