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세븐틴(에스쿱스, 정한, 조슈아, 준, 호시, 원우, 우지, 디에잇, 민규, 도겸, 승관, 버논, 디노)이 미국 뉴욕의 랜드마크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을 자신들의 상징색으로 밝히며 이처럼 말했다.

멤버들을 대표해 마이크를 잡은 버논은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점등식에 참석할 수 있어 무척 영광이다. 유네스코 청년 친선대사로서 함께해 더욱 더 그렇다”라며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이 세븐틴 상징색으로 빛나는 모습을 보게 돼 무척 설렌다. 사랑하는 캐럿(CARAT. 팬덤명)을 비롯한 모든 분들이 오늘 행사를 즐기시길 바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엘리엇 민첸버그(Eliot Minchenberg) 유네스코 뉴욕 연락사무소장은 “세븐틴은 음악을 통해 즐거움을 선물해줬을 뿐 아니라, 전 세계 젊은이들에게 힘을 불어넣었다”라며 “‘Shining Diamond’의 가사처럼, 이들은 수많은 청년들에게 자신이 다이아몬드처럼 빛나고 성장할 수 있다는 믿음을 줬다”라고 강조했다.
점등식에는 로이터(Reuters), 뉴욕 타임스(New York Times), 워싱턴 포스트(The Washington Post), 월스트리트 저널(Wall Street Journal), 포브스(Forbes), 빌보드(Billboard), 롤링스톤(Rolling Stone) 등 현지 주요 미디어가 참석해 뜨거운 취재 열기를 보였다. SNS에는 세븐틴 공연을 보기 위해 뉴욕을 찾은 전 세계 팬들은 물론, 현지 시민과 관광객들이 업로드한 점등 사진이 쏟아졌다.

세븐틴은 30일 미국 ABC 방송국의 인기 아침 프로그램 ‘굿모닝 아메리카’에 출연해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들은 이후 텍사스(10월 31일, 11월 1일), 오클랜드(11월 5~6일), 로스앤젤레스(11월 9~10일)에서 월드투어를 이어간다. 오는 11~12월 일본 돔 투어와 내년 초 아시아 주요 도시 공연도 예정됐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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