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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이지혜가 과거 생활고를 겪었을 당시를 떠올렸다.

24일 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에서는 "이지혜 롤 모델 최고의 에능인 김원희 심경고백'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에서 이지혜는 절친 김원희, 임형준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지혜는 김원희에게 "특별히 방송 활동을 안 하는 이유가 있냐"고 물었고, 김원희는 "내가 하려고 했던 게 딜레이 되고 그랬다. 내가 연극인도 아니고 방송인 아니냐"고 답했다. 임형준은 "(김원희) 누나가 SNL 출연했으면 좋겠다. 동엽이 형이랑. 나는 그 그림을 다시 보고 싶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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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혜는 "김원희가 천사의 아이콘이다. 그래서 나는 사실 이런 선한 기부 이런 걸 김원희 씨한테 많이 배웠다"며 "저는 몇 번 얘기했지만 롤 모델이 김원희다. 선배로서 70살까지 방송을 해주셔야"라며 활동에 대해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원희는 "지혜가 잘 돼서 너무 좋다. 옛날에 봉사활동하기 전에 계획 짜고 이런 걸 지혜네 집에서 많이 했다"며 이지혜는 "너무 힘들었을 때였다. 엄마 집으로 가야 됐다. 돈이 없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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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지혜는 "이것저것 다 내놓았다. 중고 파는 곳에 물건 내놓고. 2014년부터 2년 정도 생활고를 겪었다"며 "초년에 성공을 하면 감당을 못하는 거다. 안됐을 때의 좌절감을. 해체한 후에 계속 잘 안되더라. 술도 많이 먹고, 남자도 만나 보고 다 해봤지만"라고 얘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지혜는 2년간의 공백기에 불안장애, 원형탈모까지 올 정도로 힘든 시간을 겪었다고 밝혔고, 김원희는 "돈이 없어서 차를 팔아야 된다더라"라고 기억했다. 이지혜는 "이것저것 다 내놨다. 공백기가 꽤 길었다"고 고백했다. 또한 그는 "항상 부자 언니를 따라다녔다. 백지영 씨나 채정안 씨나 김원희 씨"고 얘기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