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스크린X 야구 생중계 및 향후 운영 방향을 소개하는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CGV는 오는 26일 한국시리즈 4차전으로 스크린X 야구 생중계를 고객들에게 처음 공개할 예정이다. 조진호 본부장은 "어제 티켓 예매가 열렸고 3분 만에 모두 매진됐다. 고객들의 관심과 기대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CJ 4DPLEX 심준범 대표이사는 "경기장에 9개 이상의 카메라를 설치해서 관객들이 실제 야구장 VIP석에서 관람한 것 같은 느낌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야구 중계는 우천 등 돌발상황으로 취소되거나 지연되기도 한다. 현재 진행 중인 한국시리즈 역시 우천으로 1차전이 서스펜디드 경기로 순연됐고, 2차전도 밀렸다. CGV는 향후 야구 중계관련 매뉴얼과 기준을 정립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함께 응원하는 문화,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관람하는 문화 등 야구 경기 현장만의 분위기도 극장에서 느낄 수 있도록 다각도로 고민하고 있다고 한다.
글로벌 박스오피스 기준 스크린X는 2019년부터 5년간 연평균 성장률이 13.5% 수준이다. 2017년 102개였던 스크린X 상영관도 올해 417개를 달성했다. CGV는 2026년 673개까지 스크린X 상영관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심준범 대표이사는 "올해 테스트 과정을 거쳤다. 스크린X는 전 세계 46개국에 417개가 깔려있다. 2027년에는 700개까지 깔릴 예정이다"며 "미국 시장에서는 야구, 농구, 미식축구가 대중화돼 있는데, 스크린X에서 볼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려고 한다. 유럽의 축구, 일본의 야구, e스포츠도 스크린X에서 관람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반 영화 역시 관객들이 더 생동감 있게 즐길 수 있는 상영관도 마련한다. 심준범 대표이사는 "현재 용산 CGV 4관이 공사 중인데, 천장까지 화면을 확대한다. 스크린 4면을 통해 관람해 극강의 몰입감을 느낄 수 있는 상영관을 만들고 있다"고 귀띔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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