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다니엘은 "티셔츠에 멜빵바지를 입고 친구들과 영화 보러 가는 게 가장 즐거운 십대"라면서도 "(그러나) 셀린느를 입는 순간 어릴 적 봤던 영화 속 아름다운 주인공이 된 듯한 느낌이 든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셀린느 화보 촬영 때때로는 도도하고 세련된 공주님이, 때로는 사랑스럽고 화려한 예술가가 되어봤다"라고 덧붙였다.

십대 다운 면모를 드러내기도 했다. 다니엘은 "침대 머리맡에 다양한 인형들을 '꿈 지킴이'로 둔다"며 "'꿈 지킴이' 컬렉션이 계속 늘어나고 있는데, 가장 오래된 친구는 엄마가 선물해준 코끼리 가족"이라고 밝혔다. 어린 시절을 함께 한 가상의 친구를 '에스콰이어'의 독자들에게 소개하기도 했다.
다니엘은 "어릴 적 언니 올리비아와 '다니엘 올리비아 랜드'라는 상상 속의 나라를 만들고 그곳으로 여행을 떠나 놀았는데, 그곳에 사는 '레아'라는 신화 속의 인물 같은 친구가 있었다"라며 "마치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애니메이션에 등장하는 원령공주처럼 예쁘고 멋진 모습으로 상상의 나라를 여행할 때면 우리를 지켜줬다"고 밝혔다.

다니엘과 럭셔리 패션 브랜드 셀린느가 함께한 숨 막히는 화보와 솔직 발랄한 인터뷰가 실린 '에스콰이어' 11월호는 이달 21일부터 서점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에스콰이어 코리아 웹사이트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