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신해철의 자녀들이 근황을 알렸다.

16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265회에는 뮤지션 신해철을 쏙 빼닮은 두 자녀 신하연, 신동연이 출연했다.

신해철의 두 자녀 신하연, 신동연이 등장하자 MC 유재석은 "순간 해철이 형님 들어오는 줄 알았다"며 아빠와 똑 닮은 외모의 자녀들을 보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신해철의 자녀들은 폭풍 성장한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딸 신하연은 "올해 18살, 고 3 됐다. 얼마 전에 민증도 나왔다"고 얘기했고, 아들 신동연은 "고 1이 됐다"고 소개했다.

신하연은 "제주에서 서울로 비행기 타고 먼저 왔다"고 말했고, 이에 유재석이 "볼일이 좀 있었냐"고 묻자 신하연은 "먼저 할 일이 끝나서 일찍 도착했는데 만 18세가 되고 혼자 타는 첫 비행기라서 설레였다. 노래 들으면서 창밖 보면서 왔다"고 답햇다.

유재석은 "음악 뭐 듣고 왔냐"고 물었고, 신하연은 "(신해철 2집) 재즈 카페 들으면서 왔다. 등교할 때도 아빠 노래 듣는다"며 아빠의 노래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삼촌과 이모 팬이 많지 않냐는 질문에 신하연은 "서울이나 제주에서 알아봐 주시는 분들이 계신다. '신해철은 나의 청춘이었다. 너희들을 만나서 기쁘다'고 하시거나 가끔씩 저희를 보고 눈물을 보이기도 하셨다"고 얘기했다.

신동연은 "저는 못 알아보시는 분들이 많은 게 누나가 워낙 아빠랑 판박이라 누나는 알아보는데 저는 엄마 쪽을 많이 닮았다"고 털어놨고, 신하연은 "동생도 무한궤도 때 얼굴이 있다. 저는 'N.E.X.T' 때 아빠를 닮았다. 저희는 시대별로 얼굴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유재석은 "하연 양이 제 옆에 있는데 어떤 표정을 짓는데 특유의 어떤 표정이라든가 해철이 형 느낌이 있다"며 신해철과 닮은 외모에 놀라워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