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즈니+ 오리지널 드라마 '강매강' 촬영 도중 결혼식을 올린 김동욱은 결혼 전후 달라진 점이 있냐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묵묵하게 담담히 늘 해왔던 것처럼 같은 마음가짐으로 작품에 최선을 다했다.
15일 김동욱은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강매강' 관련 인터뷰를 진행,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강매강'은 전국 꼴찌의 강력반과 최고의 엘리트 강력반장이 만나 최강의 팀이 되는 이야기를 그린 코믹 범죄 수사극이다. 김동욱은 극 중 초엘리트 신임반장 동방유빈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강매강'은 12화까지 방영됐으며, 13~14화는 오는 16일 공개된다. 총 20부작이다.

이어 "이 작품을 하는 중간에 결혼했다고 해서 더 애정이 가는 건 아니다. 마음가짐이 달라지고 이런 건 없다. 결혼은 개인사인 거고 작품은 일이기 때문에 상관없이 늘 최선을 다해야한다. 늘 제가 한 작품 중에 가장 잘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촬영한다"라고 덧붙였다.


코미디물을 애정하는 김동욱은 현장에서도 본인이 가장 웃기다고 말했다. 김동욱은 "(박)지환 형은 감성적인 사람이다. (서)현우도 코미디에 대한 개그 본능이 있는 친구다. 박세완과 이승우는 아무래도 선배들과 있다 보니 저희를 배려해주고 그러느라 개그를 맘껏 펼치지 못한 순간들이 있을 것"이라며 "그렇다면 저 아닌가. 저의 유머에 중독된 사람들이 있다. 어떤 에피소드를 재밌게 이야기하는 재주는 없는 것 같지만 사석에서 이야기하면서 간간이 나오는 유머가 있다. 코드가 잘 맞는 사람을 만나면 타율이 높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중독된 사람이 아내는 아니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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