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1년생 김재원과의 인터뷰가 지난달 27일 서울 중구 텐아시아 사옥에서 진행됐다. 그는 데뷔작부터 '첫사랑 기억 조작남'이라는 수식어를 얻으며 여러 로맨스물에서 열연을 펼쳤다. 김재원은 가장 기억에 남는 오디션 작품으로는 tvN '우리들의 블루스'를 꼽았다.

김재원은 "신인인데 1화 엔딩을 장식할 수 있다는 게 굉장한 임팩트였다. 노희경 작가님 작품에 참여할 수 있다는 사실도 정말 큰 행운이었다"고 말했다.

김재원은 다수 로맨스 장르에 캐스팅되며 '첫사랑 기억 조작'이라는 수식어가 붙은 것에 관해 "화려하지 않은 담백할 비주얼이 영향을 준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너무 감사하지만, 실제 첫사랑을 소환할 만한 외모라서 그런 수식어가 붙었다고는 생각 안 한다. 운 좋게 맞아떨어진 것 같다"고 겸손한 태도를 취했다.

그는 "'킹더랜드'때도 SNS 팔로워가 많이 늘었지만, '하이라키'를 통해 50만 명 정도가 증가했다"고 말하며 미소 지었다.

그는 데뷔 후 '네가 빠진 세계', 'KBS 드라마 스페셜 - 열아홉 해달들', '스틸러 : 일곱 개의 조선통보', '옥씨부인전' 등에 출연하며 2년간 꾸준히 쉬지 않고 작품 활동하고 있음을 밝혔다.
"대중에게 저를 알리고 호감도를 높일 기회가 많아진 걸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다양한 작품 활동을 통해 저의 연기 스타일을 찾아가고 싶습니다. 갈 길이 멀지만, 지금 속도로 꾸준히 달려가면 능숙한 배우가 되어 있지 않을까요?(웃음) 긍정적인 기대를 갖고 열심히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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