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불운 패밀리가 떴다' 편으로 배우 금새록, 방송인 홍진호가 함께했다.
지난 3월 10세 연하 아내와 결혼한 홍진호는 살이 많이 붙은 모습으로 등장해 "요즘 살이 쪄서 힘들다. 아내가 임신했는데 같이 집에서 먹다 보니 살이 좀 쪘다"고 밝혔다.
앞서 홍진호는 결혼 전 '런닝맨'에서 계좌번호가 적힌 청첩장을 뿌려 웃음을 선사했던바. 유재석의 "왜 홍진호 결혼식 안 왔냐"는 질문에 송지효는 "축의만 했는데 내가 냈는지도 모르더라"며 본명 천수연으로 축의금을 냈다고 밝혔다.



시작부터 금새록과 양세찬은 "알콩이달콩이"라며 전에 사귀던 사이를 자랑했고, 송지효와 하하는 "썸 타던 사이"라고 막장 족보를 만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불운을 간절히 염원하는 '불운 쟁탈전'이 펼쳐진 가운데 금새록의 '불운'이 멤버들을 놀라게 했다. 통아저씨를 한 번에 튕겨낸 그에게 지석진은 "이광수만 할 수 있던 건데"라고 감탄했다.



발음이 정확하지 않은 홍진호의 활약에 하하는 "쟤네보다 웃길 자신 없다"며 웃었다. 홍진호는 영어를 외계어처럼 말해 혼란을 야기했다.
다음 미션을 기다리며 홍진호가 입장하자 지석진은 "홍진호가 살이 많이 쪄서 더 웃기다"고 말했다. "예능에 뚱땡이 하나 있어야 한다"는 김종국의 말에 홍진호는 "좀 빠진 거"라고 이야기했다.



손이 느린 홍진호의 모습에 양세찬은 "그래서 테란한테 진 거"라고 과거를 소환해 배꼽을 쥐게했다. 스태프 투표 결과 30표로 지효네 압승을 거둔 가운데 7표 받은 새록네 하하는 "불운해야 하는데 우리가 이긴 거 아니냐"고 항의했다.
그러나 금새록이 3연속 생크림 폭탄을 맞으며 강력한 불운을 발산했고, 유재석은 "드라마 대박 나겠다"며 응원했다. 과정은 불운했지만, 금새록은 행운의 여신이었다. 새록네는 각자 30만원 상품권을 상품으로 받으며 기뻐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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