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어 아너'는 자식을 위해 기꺼이 괴물이 되었던 두 아버지의 부성 본능 대치극을 그린 드라마다. 손현주와 김명민이 출연만으로 공개 전부터 반응이 뜨거웠고, 첫 회부터 남다른 몰입감으로 시청자들에게 호평을 끌었다.
매회 반전을 거듭하는 전개와 휘몰아치는 속도감으로 대중을 사로잡았다. 지니 TV 오리지널 콘텐츠를 강화하려는 목적을 담아 OTT에서 시청할 수 없다는 난관이 있었지만, 최종회 시청률 수도권 6.4%, 전국 6.1%까지 큰 폭으로 치솟았고 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OTT 없이 케이블 TV 채널에서 이러한 기록을 나타낸 건 이례적인 경우로 평가됐다.

'크래시'에 이어 '유어 아너'까지 좋은 평가를 받은 만큼 '나의 해리에게'가 ENA에서 3연타의 기록을 이뤄낼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출연하는 드라마마다 인생 캐릭터를 경신하는 신혜선의 신작이라는 점에서도 기대가 크다.

지난달 14일 22기가 첫 방송 된 이후 계속해서 출연자들의 관계는 흥미롭게 진행 중인 상태다. 이번 기수는 돌싱 특집 최초로 결혼 커플이 탄생했다는 점에서도 시청 욕구를 배가했다. 과연 누가 결혼이라는 결말을 맺었는지 추측하는 재미 역시 쏠쏠하다.
17일 '나는솔로' 1~3회를 본 후 18일 4회~5회를 시청한다면 매주 수요일 10시 30분에 본방송 되는 '나는솔로' 6회를 볼 차례다. 명절 특집 편성을 계기로 ENA 프로그램의 매력을 발견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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