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2일 유튜브 채널 '뜬뜬'에는 콘텐츠 '미니핑계고'가 게재됐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는 가수 정재형과 이상순이 게스트로 출연해 유쾌한 입담을 펼쳤다.

이상순은 "제주에 터를 잡은 지도 11년"이라며 "어쨌든 우리도 좀 열심히 일하고 싶어서 더 부지런하게 살고 싶어서 오는 거라 결정했지만, 제주는 항상 그리울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상순은 "효리는 어떻게 지내냐"는 유재석의 물음에 "효리는 잘 지낸다. 제가 이제 서울에 자꾸 오니까 집에서 애들(반려견) 돌보면서 있다"라고 답했다.
이상순은 이어 "'완벽한 하루' 작업하고 녹음할 때 효리가 일이 되게 많았다. 그 사이 효리가 잠깐 쉴 때 제가 거기 투입해서 녹음하러 서둘러 다녀오고 그래서 한 곡 하는 데도 3~4개월 정도 걸린 것 같다"라고 이효리의 근황을 밝혔다.

이상순은 "정말 저는 이렇게 얘기하는 거 좋아한다"라며 "효리하고 저는 붙어있으면 정말 끊임없이 얘기한다. 나는 효리하고 얘기하는 게 사실 제일 재미있다. 제일 유머러스하고"라고 고백해 스윗한 남편의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도 "그런데 다양한 사람하고 얘기하고 싶을 때가 있지 않나"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뭔가 새로운 주제가 나오기도 하고 예를 들면 형하고 음악 하는 얘기도 하고 싶고 그런데, 제주에는 그럴 사람이 없는 거다. 친구가 없다"라며 "그런데 오랜만에 이렇게 와서 너무 재밌다"라며 기뻐했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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