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피프피 피프티 전 멤버 3인 새나(본명 정세현), 아란(본명 정은아), 시오(본명 정지호)가 활동명을 그대로 사용한다.

12일 텐아시아 취재에 따르면 새나와 아란, 시오 등 피프티 피프티 전 멤버 3인은 피프티 피프티 활동 당시 사용하던 활동명을 향후 활동에서도 그대로 사용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아이오케이컴퍼니 산하 메시브이엔씨(MASSIVE E&C)는 텐아시아에 "세 명의 멤버 모두 예명을 그대로 사용할 예정이며 법적으로도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새나, 아란, 시오 등의 예명은 상표권 등록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이들은 법적으로 문제 없이 해당 이름을 활동명으로 계속해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다만, 이들이 피프티 피프티 활동 당시 활동명을 향후에도 그대로 사용하는 것과 관련 이를 대하는 대중의 평가는 여러 갈래로 나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새나, 아란, 시오 등 피프티 피프티 전 멤버 3인은 이날 메시브이엔씨와 전속계약 사실을 밝히며 빠르면 하반기 걸그룹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예고했다.

아이오케이는 3인 멤버들을 통해 국내외 음악 시장 속 입지를 견고히 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아이오케이컴퍼니 관계자는 재능과 열정을 갖춘 멤버들이 세계 무대에서 더 큰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세계시장에서 '큐피드'라는 성공 사례를 만들어낸 주역들과 함께 또다른 성공 신화를 새롭게 써 나가겠다"고 확신에 찬 말을 전했다.

한편 아이오케이컴퍼니는 매니지먼트, 영화·드라마 등 콘텐츠 제작, 뉴미디어, 아카데미 등의 사업을 진행 중이다. 조인성, 고현정, 신혜선, 문채원, 김하늘, 채종협 등 국내 유명 배우와 가수들이 소속돼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