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일 유튜브 채널 '하퍼스 바자 코리아'에서는 "솔직히 얼굴만 봐도 재밌음. 24년간의 이영애 #패션 타임라인. 아니, 근데 24년 동안 옷만 달라지지 미모는 그대로잖아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서 이영애는 과거 출연한 작품 속 패션에 대해 비하인드 스토리를 얘기하는 모습이 담겼다.

2001년 '봄날은 간다'의 포스터 속 레드 컬러 머플러에 대해서도 "영화 들어가기 전에 감독님하고 유지태 씨하고 강원도로 촬영 장소를 둘러보는 시간이 있었다. 제가 머플러 하고 갔던 것이 감독님이 되게 인상이 깊게 남았는지 그거 그대로 하자고 해서 그렇게 자연스럽게 편안하게 이어져 왔고, 많은 화제가 됐던 것 같다"라고 밝혔다.
'특별히 좋아하는 컬러' 질문에 이영애는 "저는 블루 계통 좋아한다"고 말했고, '생각하는 퍼스널 컬러' 질문에도 블루 색상을 이야기했다.
영화 '친절한 금자씨'에서 화제가 됐던 원피스에 대해서 이영애는 "친절한 금자씨 때 의상은 색감이 아주 강하고 또 보색이 많아서, 금자가 출소하고 입고 나온 저 원피스는 아마 나중에 경매에 나왔다"며 "팬분이 비싼 가격으로 팔렸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2014년에 한 화보를 언급하며 "가장 좋아하는 화보였다. 오늘 촬영이 아마 능가할 것 같다"고 얘기하자 제작진은 "그때 기사 제목이 '이영애, 화보 방부제 미모 여신 강림', '화이트 슈트로 20대 기죽이는 '이영애 패션' 등이었다"고 언급하자 이영애는 쑥스러워하며 "또 나이가 올라오겠다. (기사) 나이를 올리지 말아 주세요"고 호소했다.
2021년 드라마 '구경이' 의상에 대해서 이영애는 "히키코모리 캐릭터여서, 저희가 많이 테스팅도 하고 회의를 해서 트레이닝 웨어, 그러면서도 좀 독특한 색깔 사람들에게 각인을 시킬 수 있는 그런지룩을 완성했다. 의상에 재미를 줬다"고 설명했다.
2024년 '제17회 아시안 필름 어워드'에서 입은 화이트 드레스에 대해서 이영애는 "피부가 잘 받는 것 같아서 하얀색 좋아하긴 한다. 스타일리스트 실장님이 처음에 옷 가져왔을 때 나는 심플한 걸 좋아하는데 왜 이런 걸 가져왔냐고 푸념을 늘어놓았는데 홍콩에서 베스트 드레서 상을 받았다"며 "스타일리스트에게 보너스 지급을 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영애는 "개인 SNS에 올린 부산 여행 사진은 학부모가 찍어 준 거다. 사진을 잘 찍는 엄마가 있다. 스트라이프 패턴인 티셔츠를 애용한다"고 밝혔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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