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이하 '탈출') 측이 공항대교에 고립된 생존자들의 재난 전후 상황을 비교할 수 있는 극과 극 스틸을 공개했다. '탈출'은 짙은 안개 속 연쇄 추돌 사고가 일어나고, 붕괴 위기의 공항대교에 풀려난 통제불능의 군사용 실험견들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극한의 사투를 벌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재난 생존 스릴러.
먼저 차기 대선 주자로 꼽히는 안보실장 ‘현백’(김태우)으로부터 두터운 신임을 받고 있는 안보실 행정관 ‘정원’(이선균). 딱 떨어지는 수트 핏과 깔끔한 헤어스타일, 여유로운 미소를 통해 잘나가는 공직자의 자신감을 엿볼 수 있다. 반면 딸 ‘경민’(김수안)과 함께 예기치 못한 사고로 공항대교에 발이 묶이게 된 ‘정원’은 횃불까지 치켜들며 전혀 다른 모습을 선보인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재난 상황 속 오직 딸을 지키기 위해 부성애를 발휘하는 것은 물론, 생존자들을 이끌며 살아남기 위해 노력한다.


'탈출'은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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