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에서는 오정태가 아내 백아영과 함께 누나 집으로 찾아가 예비 조카며느리를 맞이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백아영은 시누이 집에 도착하자마자 “환기를 해야 할 것 같다”며 “예비 조카며느리가 와서 놀랄 수도 있다”고 걱정했다. 이어 백아영은 시누이의 집에서 먼지를 찾아내기 시작했고, 오정태는 “아내가 누나 집 청소를 많이 해줬다. 누나도 아내가 오길 기다린다”고 말했다.
백아영은 자신이 처음으로 시댁에 갔던 일을 떠올리며 “옛날에 어머니 집에 처음 왔을 때 딱 들어갔는데 약간 동남아에 온 것 같았다. 지하방 같은 퀴퀴한 냄새가 났다. 충격적이었던 게 왕 바퀴벌레가 지나갔다. 어머니가 손으로 탁 잡더니 슥 벽에 밀어뒀다. 휴지에 안 싸고 옆에 뒀다”고 해 놀라움을 안겼다.
![[종합] "바퀴벌레 나오고 냄새나"…'오정태♥' 백아영, 비위생 시댁 폭로 ('동상이몽2')](https://img.tenasia.co.kr/photo/202407/BF.37356970.1.jpg)
이어 "주말에 항상 전화가 자주 올 거다. 교회 가자, 캠핑 가자고 할 거다. 잘 둘러대기를 바란다"라고 조언했다. 오정태는 "우리 누나가 단체방을 좋아한다. 누나가 전화 통화를 안 하고 톡으로 많이 한다"라고 폭로했다.
집안 분위기 어떠냐는 오정태의 질문에 예비 며느리는 마지못해 "부럽다"고 대답했고, 오정태는 "그럼 바로 단체방으로 초대하겠다"리고 해 예비 조카며느리를 당황스럽게 했다. 또 오정태는 "신혼여행도 같이 가는 거 어떻냐"고 선 넘은 제안을 던졌고, 당황하는 예비 조카며느리의 모습을 보며 웃었다.
![[종합] "바퀴벌레 나오고 냄새나"…'오정태♥' 백아영, 비위생 시댁 폭로 ('동상이몽2')](https://img.tenasia.co.kr/photo/202407/BF.37356974.1.jpg)
오정태는 부친을 위해 ‘갑질이야’ 노래를 불렀고, 아내 백아영도 댄서로 함께 했다. 식사 시간에도 부친은 “밥맛이 최고 좋다”며 만족해했고, 집에서 먹는 밥과 비교해 어떤 게 더 맛있냐고 묻자 부친은 “깨끗해서 좋아”라고 답했다. 이에 백아영은 시모에게 “어머니 좀 깨끗하게 하세요”라고 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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