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8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이하 '4인용식탁')에서는 게스트로 의사 겸 방송인 양재웅이 출연했다. 양재웅은 가수 겸 배우 하니와 9월의 결혼식을 올리기로 한 예비 신랑이다. 그는 1982년생으로 1992년생인 하니보다 10살 많다.

동생이 먼저 장가를 가는 게 어떠냐는 물음에 양재진은 "결혼은 옵션이라 생각한다. 좋은 사람 만나서 가는 거라 기쁘고 축하하는 마음이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한편으론 섭섭한 마음도 있다"고 덧붙였다.

양재웅은 "프러포즈를 하니가 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나랑 결혼하면 어떨 것 같아?' 물어봤더니 하니가 아직 결혼할 마음의 준비가 안 돼 있다고 했다. 그다음엔 결혼 이야기를 안 꺼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그렇게 1년 정도 더 만나오다가 대화 중에 갑자기 '나랑 결혼해 줄래?'라는 말을 했다"고 말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양재웅은 "고맙기도 하고 멋있기도 했다"고 하니를 치켜세웠다. 그는 "그 부분에서 더 확신했다. 결혼에 관해 신중히 생각해 보고 먼저 프러포즈하는 모습"이라고 덧붙여 말했다.

하니에 관해 양재웅은 "늘 좋은 사람이 되려고 애쓰지만, 그 방향이 남도 자신도 괴롭히지 않는 사람이다. 좋은 사람이 되는 노력 속에서 더 자유롭게 행복해지는 사람"이라고 설명하며 애틋함을 나타냈다. 그러면서 "하니의 삶의 방향을 따라가고 싶은 마음이다"라고 말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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