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이하 '선업튀')에서는 류선재(변우석 분)와 임솔(김혜윤 분)이 함께 현재로 돌아왔다.
이날 선재와 솔이는 행복한 놀이공원 데이트를 즐겼다. 소박한 놀이공원은 솔이가 가족과 추억을 지닌 소중한 장소. "미래에도 오자"는 선재를 보며 솔이는 '이번이 마지막이 아니길' 바랐다.
선재는 관람차에서 케이크에 촛불을 붙이고, 생일 축하 노래를 불러줬다. 또 'S' 이니셜이 새겨진 목걸이를 선물했고, 직접 솔이의 목에 걸어줬다. 선재는 "태어나줘서, 다시 찾아줘서, 나한테 와줘서 고맙다"고 말했고, 솔이는 자신을 다시 살게 한 그에게 "내가 더 고맙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두 사람은 입맞춤을 나누며 사랑을 확인했다.



그러나, 솔이의 거짓 이별을 알게 된 선재는 다시 솔이를 구헀다. 김영수를 뒤쫓아가 칼에 찔린 것. 결과를 알면서도 솔이를 좋아하기에 한 선재의 선택이었다. 이번에는 제발 선재를 구하길 바랐던 솔이는 절벽 아래 바다로 추락하는 그를 보며 오열했다.
다시 2023년으로 돌아온 솔이는 인혁(이승협 분)의 팬미팅 소식을 보고, 경찰서에서 김태성(송건희 분)와 조우하며 현실을 살았다. 평범한 듯한 생활 속에서도 눈이 오면 선재를 떠올리며 "선재가 보고 싶다"며 눈물을 흘렸다.



과거 선재의 시계가 타임머신이 된 건 그가 죽고 나서부터. 솔이는 "어쩌면 우리는 만나지 말았어야 해"라며 선재 손목 시계를 눌러 현재로 돌아왔다. 그곳에서 선재는 잘 살아가고 있었고, 그 모습을 지켜본 솔이는 숨죽인 채 홀로 눈물을 흘렸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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