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예지의 옐로카드>>
'재벌X형사' 살인 사건 현장에서 벌어지는 고증 오류 사례
'재벌X형사' 살인 사건 현장에서 벌어지는 고증 오류 사례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가 가장 주목 받고 있는 연예계 사건·사고를 제대로 파헤쳐봅니다.
완벽하게 현실을 고증한 리얼리즘 드라마는 늘 인기를 끈다. 물론 현실성이 떨어지더라도 판타지적 요소가 재미를 더한다면 눈길을 끌지만, 고증이 극의 몰입을 방해할 정도가 된다면 문제다.
SBS 금토드라마 '재벌X형사' 역시 최근 잘못된 현실 고증으로 작품성 저하 등의 문제점이 제기되고 있다. '재벌X형사'는 철부지 재벌 3세가 강력팀 형사가 돼 보여주는 '돈에는 돈, 빽에는 빽' 플렉스(FLEX) 수사기를 그린 작품이다.
'재벌X형사'는 현실성 재현을 위한 과학적 고증 따위는 무시한 채 철저하게 시청자가 좋아할 만한 화려한 볼거리에만 초점을 맞췄다. 너무 완벽한 고증에만 치중하다 보면 작가의 창작 여력이 부족해질 수도 있다. 그러나 형사, 부검의 등 직업적 특성을 모르는 사람이 봐도 상식선에서 벗어나지 말아야 할 부분이 있다. 특정 직업군을 다룬 만큼 기본적인 고증은 반영되어야 하지 않을까.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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