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방송연예대상'과 'SBS 연예대상'이 코 앞으로 다가왔다. 지난 23일 열린 'KBS 연예대상'은 '1박2일' 팀 전원에게 돌아갔다. 유재석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출연 프로그램이 없어 참석하지 않았다.

유재석은 여전히 굳건한 1인자로서 프로그램을 이끌고 있다. 그러나 올해는 두드러지는 활약이 크지 않았다. 프로그램들 성적과 평가 역시 좋지 못했다.

'런닝맨'은 올해 초, 일요일 저녁 시간대로 편성을 변경하며 시청률 소폭 상승을 이뤘고, OTT 웨이브 '올해의 예능' 1위를 거머쥐었다. 그러나 전소민과 지석진이 잇달아 하차 소식을 전하며 안타까움을 자아내는 상황이다.

이경규와 김구라의 예측도 다르지 않다. 유튜브 채널을 통해 두 사람은 올해 연예대상 수상자로 기안84와 탁재훈을 거론했다. 김구라는 기안84에 대해 "저 친구가 인기가 많고 진정성이 있다. 유력하다"라고 했고, 이경규 역시 "MBC에만 나오고 있지 않나. 그래서 더 받을 가능성이 있다"며 '어대기(어차피 대상은 기안84)'를 강조했다. 이경규는 SBS는 탁재훈이 유력하다며 "지난해는 유재석이 받았는데 이번에 또 주면 유재석에게도 안좋다"고 꼬집었다.
종합적인 상황으로 보아, 올해에는 유재석이 대상 트로피를 받기는 힘들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유재석은 여전히 1인자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국민 MC다. 그가 20번째 대상 트로피를 거머쥘 날이 그리 오래 걸리지는 않을 거로 추측하는 이유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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