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방송된 MBN '떴다! 캡틴 킴'에서는 정일우가 서동주와 함께 저녁 준비를 하다 뇌동맥류 진단과 관련해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서동주는 "지금도 그런 상황인 거야? 꾸준히 계속 받아야 하는 거지? 얼마에 한 번씩 해?"라고 물었다. 정일우는 "6개월에 한 번씩 받고 있다. 사실 이미 안 지 10년 가까이 돼간다. 그게 나의 몸인데 어떡하겠어, 나의 병이고. 그냥 받아들이고 사는 거야"라고 답했다.

또한 서동주는 "우리 엄마가 최근에 유방암에 걸리셨었거든. 수술하고 우리 엄마 보고 놀란 게 너랑 비슷해서 말하는 거다. 엄마가 주저앉고 슬퍼하고 우울증 걸리고 포기할 줄 알았다? 내가 느끼기엔 엄마가 여린 사람이다. 막상 어려움이 닥쳐오니까 어느 순간 받아들이면서 변하더라. 180도 변했다. 너 보니까 그 생각이 난다. 네가 받아들이고 힘겨워하고 극복해낸 다음에 현재를 즐기는 게 우리 엄마 생각도 난다. 대단한 것 같다"라고 전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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