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에 '오당기’의 5회 시청률은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가구 기준 전국 평균 2.4%, 수도권 평균 2.6%을 기록, 수도권 분당 최고 시청률은 3.2%까지 치솟으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첫 방송 후 5회 연속 시청률 상승을 이어가는 ‘오당기’의 막강 기세가 주목된다. (유료플랫폼 전국 기준/닐슨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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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배민규(정상훈 분)를 의심할 만한 정황들이 쏟아졌다. 오진성이 오진우 사고 다음날 발견한 고가의 커프스 링크 구매자 5인 중 한 명이 바로 배민규였던 것. 또한 고영주에게 온 동영상 속 연쇄살인사건의 범인 역시 검찰 수사 당시 배민규가 착용했던 시계와 동일한 시계를 차고 있었다. 무엇보다 배민규는 두 대의 핸드폰을 사용 중이었고, 그 중 대포폰을 통해 의문의 인물로부터 검찰 내부 상황을 보고받는 중이었다.
이에 재수사가 필요한 상황. 오진성은 “재수사 어떻게 할래? 난 끝까지 간다”라며 각오를 다졌고, 고영주와 차영운 역시 동참 의사를 밝혔다. 하지만 상부에서는 1년 전 이미 종결된 사건을 헤집지 말라며 이를 반대했고, 고영주와 차영운은 자신들의 검사직까지 내걸고 재수사를 진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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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우 배민규의 체포 영장을 발부 받은 특별수사팀에게 변수가 생겼다. 유정숙(배종옥 분)이 배민규의 아버지이자 국회의원인 배태욱(김종구 분)에게 영장 청구를 막으라며 거액을 건넨 것. 체포 영장마저 기각되자 분을 참지 못한 오진성은 배민규를 찾아가 주먹을 날렸다. 하지만 이는 모두 배민규의 대포폰을 빼돌리기 위해 계산된 행동이었고, 짐작했던 대로 대포폰에는 검찰에서 체포 영장이 청구됐다는 내통자의 문자가 와 있었다.
그런 가운데 방송 말미 또 한 번 반전이 생겼다. 배민규가 대포폰으로 내통하고 있었던 사람이 차영운의 절친이자 검찰청 출입기자인 박기영(이규한 분)이었던 것. 오진성이 배민규의 핸드폰을 빼돌린 것을 알리 없는 박기영은 ‘발신표시 제한번호’로 전화를 걸었고, 서로의 정체를 모른 채 통화를 앞둔 두 사람의 얼굴이 엔딩을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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