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소용없어 거짓말' 3회에서는 목솔희(김소현 분)는 김도하(황민현 분)가 위험에 처한 상황에서 재치를 발휘해 숨겨주는 모습을 보였다.
술에 취해 집 앞 주차장에서 잠든 김도하를 발견한 목솔희는 그의 얼굴을 확인하기 위해 마스크를 벗겼다. 그 순간 김도하가 눈을 떴고 마스크를 내린 목솔희에게 화를 냈다.
이에 목솔희는 "너무 가리고 다니니까. 나도 모르게. 그렇게 집에 안 들어올 줄 알았으면 안 그랬을 텐데 미안하다"라며 진심 어린 사과를 전했다. 김도하는 자기 얼굴을 본 목솔희에게 "그래서 내 얼굴 보고 어땠냐. 생각나는 거 없냐"라고 물었다. 이 말을 들은 목솔희는 "뭐 그냥. 잘생겼다?"라고 대수롭지 않게 반응했다.
목솔희의 엄마 차향숙(진경 분)은 딸에게 사기를 치려다가 이웃집 김도하에게 들키고 만다. 이를 알게 된 목솔희는 부끄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식구가 다 그렇지 않냐"며 김도하는 상황을 무마했다. 이어 그는 "식구는 밥 같이 먹는 사람이라고 하지 않았냐"라며 자신의 엄마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두 사람은 서로의 아픔에 공감하고 위로하면서 웃음을 지어 보였다.
모르는 남자에게 멱살이 잡힌 목솔희의 상황이 이해되지 않던 김도하. 이에 목솔희는 "나도 모른다. 나도 듣고 싶어서 듣는 게 아니다"라며 술주정을 했다. 이어 "그럼 거짓말 안 하고 착하게 살면 되지 않냐"라고 덧붙였다.
이하늘 텐아시아 기자 greenworld@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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