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 방송된 JTBC '뉴스룸' 초대석에 김준수가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준수는 데뷔 20주년 소감을 물어보는 질문에 "지금까지 제가 했던 음악 앨범 혹은 작품을 숫자로 보면 꽤 그래도 긴 시간 열심히 해왔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예전에는 1등이라든가 트로피라든가 뭔가 그런 수식어 뭔가 좀 그런 거를 아무래도 어렸기 때문에 좇았던 것 같다"며 "지금은 그냥 정말 건강하게 오래오래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팬분들과 계속 이렇게 소통하는 그럴 수 있는 그런 배우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김준수는 2010년 뮤지컬 데뷔했던 당시를 회상했다. 강지영 앵커가 뮤지컬 데뷔 당시 '뮤지컬이 마지막 남은 칼 한 자루 같은 느낌이었다'라고 말했는데, 정말 많은 걸 내포하는 것 같다"고 말하자 김준수는 "그때는 이제 좀 제가 원래 있었던 둥지를 나와서 뭔가 여러 저의 활동적으로 많이 제약받았던 시기"였다고 설명했다.

활동 제약을 받았던 것과 관련해 김준수는 "일단 방송할 수 없었다. 약 한 10여년간 방송국에는 들어가 보지도 못했고, 모든 아티스트에게 다 인터뷰하는데 저만 빠지거나 어떤 경우는 저도 인터뷰를 같이했는데 정말 저만 빠지고. 이런 경우가 너무 많다 보니까 약간 숨게 되더라"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김준수는 "하고 싶은 이 무대에 서면서 혹은 또 나이가 들어가면 또 들어감에 있어서 그 나이에 어울리는 배역들이 또 달라지지 않나. 그렇게 자연스럽게 배우로서 늙어 나가고 싶다. 그게 저의 정말 목표이자 바람이다"라고 전했다.
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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