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9일 방송된 MBC 예능 '구해줘! 홈즈'에서는 의뢰인이 양 팀의 최종 매물이 아닌 복팀의 ‘쓰리룸 살 자매’를 선택해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유세윤과 장동민이 처음으로 보러 간 집은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의 '이 집 좋아분당' 매물이었다. 해당 집은 2018년 올 리모델링을 마친 상태였고, 유세윤은 "우리 집도 이번에 했기 때문에 비교해 보겠다"며 기대를 내비쳤다.
장동민이 넓은 주방을 보며 "너무 마음에 든다"고 하자 유세윤은 "저희도 이렇게 좀 바꿨다"며 "주방이랑 거실을 완전히 바꿨다. 그래서 거실을 조금 좁게 쓰고 주방을 더 넓게 쓴다"고 밝혔다.
거실과 주방을 바꾸기 위해 수전까지 옮기는 대공사를 했다고. 이에 유세윤은 "공사를 좀 크게 했다. 우리가 주방에서 홈파티하는 경우가 많아서"라고 설명했고, 실제 공개된 사진 속 거실이었던 주방은 널찍한 모습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유세윤의 집 리모델링은 서울시 송파구 오금동의 '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베란다!' 매물을 보면서 다시 언급됐다. 장동민이 요즘은 매입등 스타일이 추세하고 하자 유세윤은 "저희도 이렇게만 했다. 큰 등은 하나도 없다"고 밝혔다. 이어 "반려견이 있어서 개구멍도 만들었다"고 깨알 자랑했다.

덕팀에서는 코미디언 엄지윤과 조진세 그리고 박영진이 출격했다. 첫 번째 매물은 성남시 분당구 대장동의 ‘이 집이 안 될 턱이 있나’였다. 언니 직장과 동생 직장까지 각각 40분이 소요됐으며, 집 앞에 대장천과 산책로가 있었다. 2022년 12월에 준공된 신축 다가구 주택으로 첫 입주 매물이었다. 순백의 거실에는 햇살이 가득했으며 ‘ㄱ’자 통창은 윈도우 시트까지 설치되어 있었다. 주방 역시 화이트 인테리어로 눈길을 끌었다.
두 번째 매물은 용인시 기흥구 동백동의 ‘뷰잣집 막내딸들’이었다. 2021년 준공된 대단지 아파트 매물로 입주시 올 리모델링을 마쳤다고 한다. 넓고 환한 거실과 방에서 석성산이 한 눈에 들어오는 포베이 구조를 자랑했으며, 대형 팬트리가 곳곳에 있었다. 화이트 톤의 널찍한 주방에는 ‘ㄷ‘ 조리대와 다용도실이 있었다.
세 번째 매물은 송파구 가락동의 ‘태어난 김에 송파일주’였다. 가락시장과 가락시장역이 도보 5분 거리에 있는 구옥 아파트로 2달 전 올 리모델링을 마친 상태였다. 우드&화이트 톤의 인테리어로 주방을 거실 겸 다이닝 공간으로 고쳤으며, 거실을 화이트 톤의 주방으로 리모델링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복팀은 ‘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베란다!’를 최종 매물로 선택했고, 덕팀은 ‘뷰잣집 막내딸들’을 최종 매물로 선택했다. 의뢰인 자매는 양 팀의 최종 매물이 아닌 복팀의 ‘쓰리룸 살 자매’를 선택하며, 넉넉한 방 개수와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 그리고 신분당선이 마음에 든다고 밝혔다. 이로써 양 팀은 무승부를 기록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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