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유나의 오예≫
오늘, 주목할 만한 예능
'금쪽상담소', '결혼지옥' 계속되는 논란·잡음
오은영, 키즈 예능 '오은영 게임' 론칭
오늘, 주목할 만한 예능
'금쪽상담소', '결혼지옥' 계속되는 논란·잡음
오은영, 키즈 예능 '오은영 게임' 론칭

'콘텐츠 범람의 시대'. 어떤 걸 볼지 고민인 독자들에게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예능 가이드'가 돼 드립니다. 예능계 핫이슈는 물론, 관전 포인트, 주요 인물,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낱낱히 파헤쳐 프로그램 시청에 재미를 더합니다.
출연자들의 논란으로 애꿎은 오은영만 욕받이 신세가 되고 있다. 자신의 이름을 내세운 예능들이 자극적인 소재에만 혈안이 되며 '솔루션'의 취지를 잃어버리고 있기 때문. '육아 멘토'로의 귀환을 알렸음에도 여전히 위태로운 이유다.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는 '금쪽같은 내 새끼'로 육아 문제에 탁월한 솔루션을 제시해온 오은영이 어린아이를 넘어 성인들의 다양한 고민을 함께 풀어가 보고자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연예인들이 그동안 말하지 못했던 솔직한 속내를 꺼내 보이며 '금쪽같은 내 새끼'와 함께 채널A 간판 예능으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인기가 높아질수록 잡음 역시 커졌다. 진솔한 고민을 나누던 장이 어느 순간 논란이 된 인물들의 이미지 세탁을 위한 장으로 변질되거나 자극적인 내용들로 시청자들의 원성을 자아내는 일이 빈번하게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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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오은영의 진정성마저 흐려지는 상황. 이를 의식한 듯 오은영은 자기 주 전공인 '육아 멘토'로의 귀환을 알렸다. 오는 1월 처음 방송되는 ENA 새 예능 '오은영 게임'에 출연을 확정한 것.
'오은영 게임'은 오은영이 지금까지 숨겨둔 비장의 무기인 '놀이'를 꺼내는 특급 프로젝트. 나이도 성별도 성향도 다른 100명의 아이와 함께 유형별 놀이 레시피와 놀이 처방전을 전하며 놀 줄 모르는 부모는 물론, 손주들의 육아에 지친 조부모들의 고민까지 해결한다는 목표로 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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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새 키즈 예능으로 돌아오는 오은영이 그간의 욕받이 신세를 면하고 '육아 대통령'의 위엄을 다시금 뽐낼 수 있을까. 제작진이 원하는 그림이 아닌, 대중이 원하는 진정성이 필요할 때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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