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방송에서는 정란회를 깨부수기 위한 오인주와 오인경(남지현 역)의 치열한 행보가 그려졌다. 700억 원을 손에 넣은 뒤, 비자금 장부로 박재상을 무너뜨리는 것에 뜻을 모은 자매는 계속해서 정란회를 추적해나갔다.
그러던 중 최도일의 가족 역시 정란회로 인해 파국을 맞았다는 사실을 알게 된 오인주는 그에게 함께 복수할 것을 제안했다. 하지만 최도일은 그에 앞서 박재상(엄기준 역)으로부터 오인주를 처리하라고 명령받은 상황. 이후 진화영(추자현 역)의 생존 가능성을 이야기하며 오인주에게 함께 싱가포르에 갈 것을 제안하는 최도일의 모습은 의미심장함을 더하며 앞으로의 전개에 대해 관심이 쏠렸다.

이는 세계난초대회 경매 현장까지 이어진다. 열띤 경매 속에서 차분히 호가를 올리는 오인주. 얼핏 진짜 싱가포르의 오인주 같은 모습에 최도일의 얼굴에도 흥미가 어린다. 비자금 700억 원과 진화영에 관한 진실이 모두 묻혀있는 싱가포르. 그곳에서 두 사람을 기다리고 있는 사건은 무엇일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작은 아씨들' 제작진은 "이야기의 무대가 넓어진 만큼 스케일도 한층 확장된다. 갑작스러운 계획 변경을 맞은 오인주와 아직 속내를 드러내지 않은 최도일 사이에 어떤 일이 벌어질지, 상상 이상의 전개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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