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원짜리 변호사' vs '금수저'
이름값 증명한 남궁민, 첫회부터 최고 시청률 10% 돌파
육성재 '금수저', 전작 시청률의 반토막
이름값 증명한 남궁민, 첫회부터 최고 시청률 10% 돌파
육성재 '금수저', 전작 시청률의 반토막

'스토브리그' 이후 2년 만에 SBS 금토드라마로 돌아온 남궁민. 무엇보다 남궁민은 2020년 '스토브리그', 2021년 '검은 태양'으로 2년 연속 연기대상을 받으며 연기력과 함께 흥행 보증수표 자리매김, 하나의 장르로 통하는 배우로 더욱 기대를 모았다.

또 첫 화부터 단돈 천 원으로 순식간에 1억 원을 회수, 사채업자에게 전 재산을 잃은 의뢰인의 사건을 해결해주고 전과범이라는 이유로 넘어질 뻔한 사람을 잡아줬음에도 소매치기로 누명을 쓴 의뢰인의 억울함을 해결해주기 위해 국민참여재판을 신청, 검사 앞에서 자신만만해하는 모습으로 고구마 없는 사이다를 선사했다.
제작발표회 당시 남궁민이 코로나19에 확진되면서 행사가 취소됐지만, 이러한 아쉬움을 잊게 만든 결과물에 시청자들의 호평 역시 쏟아지고 있다.

여기에 "동갑인 아이의 집에 가서 이 수저로 밥을 세 번만 먹으면 그 아이의 부모가 네 부모가 된다"는 판타지 설정이 더해져 앞으로의 이야기를 궁금케 했다. 구슬과 함께 등장한 좌판 할머니는 드라마 '도깨비'를 연상케 했다.
그러나 육성재, 정채연, 연우 등 주연들이 대부분 아이돌 출신이라는 점, 10대들의 이야기와 부자와 가난을 다룬다는 점, 할머니의 말을 너무 쉽게 믿는다는 점 등이 대중들의 흥미를 얻는 데 실패했다.
'천원짜리 변호사'와 '금수저'가 본격적으로 맞붙은 가운데, '천원짜리 변호사'가 남궁민의 파워로 승기를 계속 가져올 수 있을지, '금수저'를 통한 육성재의 반란이 펼쳐질지 이목이 쏠린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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