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은 드라마 OST 보컬 퀸 특집으로 진행됐돼 바다, 박민혜, 임정희, 이보람, 선예, 에일리가 치열한 경연을 펼쳤다.
이날 첫 번째로 무대에 오른 선예는 드라마 '도깨비' OST 에일리의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를 선곡해 원곡자 에일리의 아성에 도전했다. 선예는 에일리 앞에서 자신만의 매력과 감성으로 곡을 소화했고 에일리를 울컥하게 만들며 남다른 감동을 선사했다.
이에 에일리는 "울지 않는 게 목표"라고 밝힌 뒤 무대에 올랐고, 한 소절 한 소절에 어머니를 향한 사랑을 담아 노래를 불렀다. 무대를 마친 에일리는 꾹 참았던 그리움을 울컥 토해내 시청자들까지 먹먹하게 만들었다. '사랑은 늘 도망가'를 애틋한 사모곡으로 재해석한 에일리가 새롭게 1승을 차지했다.
치열했던 마지막 대결 끝에 먹먹한 여운으로 시청자들을 눈물 짓게 한 에일리가 최종 우승을 차지하며 드라마 OST 보컬 퀸에 등극했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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