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입주쟁탈전:펜트하우스'에서는 조선기가 연합 서출구의 배신으로 첫 번째 탈락자가 됐다.
조선기는 투표 끝에 첫 번째 탈락자가 되자 “차라리 남자답게 ‘나는 너랑 싸워서 이길 자신 없다. 그래서 널 떨어트릴 거야’라 했으면 화가 안 났을 거다. 이건 앞통수가 아니다. 차라리 변명이라도 하지 말던가. 힙합 하는 사람이 멋이 없다”며 분노했다.
탈락 후보였던 이루안은 자신이 타깃으로 지목된 이유가 무엇인지 물었다. 이에 낸시랭은 "처음에 다 같이 만났을 때, 내가 먼저 인사했는데 멀찌감치 뒤에 앉더라. 나랑 거의 띠동갑인데 '내가 여배우 선배였어도 이렇게 했을까?'란 생각이 들었다"라고 밝혔다.
이루안은 "첫날 엄청 스트레스 받지 않았나. 멘붕이라 일부러 말을 안 걸었다. 방해하고 싶지 않았다. 건방지게 하려던 것이다"라고 해명했지만, 낸시랭은 “입장 바꿔서 생각해봐. 내가 동생도 아니고 언닌데 섭섭했다”라고 강조했다.

이루안은 "사람이 다가가는 속도가 다를 수 있는 거 아니냐. 그런데 자기들끼리 연합 맺고, 먼저 안 다가갔다는 이유로 왕따 당하는 기분이었다"라며 "이렇게 배신하고 거짓말하는 걸 못 견뎌서 4년 동안 떠나서 살았던 사람이다"라고 눈물을 흘렸다.
그러나 낸시랭은 "나는 엄청난 사기를, 너무 고통스럽게 여성이 가질 수 있는 불안 종합세트를 당한 사람이다. 가정폭행, 리벤지 포르노, 사기결혼 전부다"라며 "여기가 서바이벌 게임이란 걸 다 알고 들어왔고, 서로를 배신하고 거짓말할 거란 걸 다들 예상하고 온 거다. 그걸 몰랐다곤 얘기하지 말아달라. 그러면서 여기서 펑펑 울면 우리가 잘못한 사람 같지 않냐"라며 분노했다.
한편, 배우 김부선의 딸 이루안은 앞서 개명한 이유를 묻자 “난 내 이름을 좋아했는데 몇 년 전 시끄러운 일을 겪고 나니 인터넷에 내 이름을 쳤는데 속상한 기사가 많더라. 배우로의 경력이 더렵혀진 기분이었다”며 개명 이유를 밝힌 바 있다.
2020년 김부선은 "재벌가 남자를 만났고 아이를 낳았고 잔인하게 버림받았다. 유부남이었다"며 그 아이가 딸 이미소(이루안)이라고 주장했다. 또 이미소의 친부가 임신 2개월 때 자신을 떠났고, 출산 4개월 만에 딸을 빼앗아갔다고 했다. 그러나 이미소는 김부선에게 "내 얘기 그만해라"라는 메시지를 보냈고, 김부선은 딸과의 메시지를 공개하며 의절한 사실을 알리기도 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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