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에스앤코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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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을 불과 5분 남겨두고 취소를 통보했던 라이브 온 스테이지 '라이프 오브 파이'가 관객들의 원성에 응답했다.

'라이프 오브 파이' 제작사 측은 11일 공식 SNS를 통해 "어제부터 오늘 오전까지 이어진 기술 점검 및 테스트를 통해 문제가 발생했던 조명 기기가 정상화 되었음을 안내 드린다"고 공지했다.

이어 "프로덕션은 무거운 책임을 통감하며 공연 취소에 따른 환불과 재공연을 안내한다"며 "16일 월요일 19시 30분 추가 공연을 진행한다"고 알렸다. 또 "추가 공연 회차는 지난 10일 취소 공연 예매자에 한해 기존 예매한 좌석과 동일한 좌석으로 제공되며, 캐스트와 커튼콜데이 이벤트도 동일하게 운영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제작사 측은 "매 공연마다 무대 각 파트별로 사전 점검 및 리허설을 진행하고 있다"며 "어제 공연 최종 점검 시 조명 기기 오류를 확인했고, 지속적인 복구 작업에도 원인 불명의 오작동이 발생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동선에 영향을 주는 조명 장비의 기술적 오류였기에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공연 취소를 결정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앞서 전날 '라이프 오브 파이'는 공연 5분을 남겨두고 조명 문제로 관객들을 돌려 보냈다. 이에 국내 지방부터 해외에서 온 관객들은 분노를 표했고, 운영진의 미흡한 대처를 비판하는 목소리도 냈다.

한편 '라이프 오브 파이'는 얀 마텔의 '파이 이야기'를 원작으로 한다. 태평양 한가운데 구명보트에 남겨진 소년 파이와 벵골 호랑이 라처드 파커의 227일간 여정을 다루고 있다. 국내 초연작이며, 오는 3월 2일까지 관객과의 만남이 예정돼 있다.

정다연 텐아시아 기자 ligh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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