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닥터로이어’ 11회에서는 한이한(소지섭 분), 제이든 리(신성록 분), 금석영(임수향 분)이 전방위적으로 구진기(이경영 분)의 숨통을 조였다. 동시다발적인 압박에 구진기가 흔들리기 시작했고 한이한은 5년 전 사건의 결정적인 단서까지 잡았다.
ADVERTISEMENT
한이한은 단번에 양선애가 진짜 혼수상태가 아님을 알아챘다. 이에 양선애는 한이한의 새희망의원으로 옮겨졌다. 하지만 양선애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았다. 빠른 시간 안에 2명으로부터 폐 이식을 받아야만 하는 상황. 도진우는 윤미선에게 무릎 꿇고 양선애를 위해 자신과 함께 폐 이식을 해달라고 부탁했다. 윤미선은 치사한 조건을 걸며 도진우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한이한은 구치소 의료과장(김구택 분)으로부터 죽은 박기태(김형묵 분)가 남긴 결정적 증거의 실마리를 찾았다. 박기태가 죽기 전 “정원”, “USB”라는 말을 남겼다는 것. 한이한은 과거 박기태의 연인이었던 ‘정원’이라는 간호사를 찾아 해당 USB를 확보했다. 그 안에는 5년 전 구진기와 박기태의 대화가 녹음 파일이 있었다. 5년 전 구진기가 수술을 조작, 한이한을 무너뜨릴 당시 박기태에게 거짓 증언을 종용했던 내용이었다. 구진기의 덜미를 잡을 수 있는 결정적 단서였다.
ADVERTISEMENT
의사이자 변호사로서 구진기에게 복수 칼날을 들이민 것은 물론 5년 전 사건의 결정적 증거까지 잡은 한이한. 각각 투자자와 검사로서 구진기에게 압박을 가한 제이든 리와 금석영. 각각 다른 위치에서 던진 세 사람의 칼이 구진기에게 한꺼번에 꽂힐 반격 전개가 기대되는 짜릿한 회차였다.
방송 말미 한이한은 양선애 수술을 집도하던 중 큰 위기에 부딪혔다. 수술 직전 양선애 친모 윤미선이 장기 기증 거부 의사를 밝힌 것. 반격 전개의 짜릿함 직후 터진 충격과 위기였다. 이에 한이한이 양선애를 살릴 수 있을지, 구진기에게 강력한 복수를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ADVERTISEMENT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