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SBS PLUS '나는솔로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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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담이 자신의 데이트 선택을 두고 전례 없는 고뇌와 번복 의사를 드러내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12일 밤 10시 30분 방송된 SBS PLUS '나는솔로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에서는 여성 출연자들이 데이트 상대를 직접 결정하는 선택의 시간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여성 출연자들이 선책을 하게 됐다. 먼저 움직인 국화는 망설임 없이 26기 경수의 옆자리를 선점하며 자신의 확고한 의중을 내비쳤다. 뒤이어 등장한 용담은 경수의 곁에 이미 국화가 안착해 있는 광경을 목격하자마자 걸음을 멈추고 깊은 갈등에 빠졌다. 용담은 이례적으로 제작진을 향해 "인터뷰에서 언급한 대로만 반드시 선택해야 하느냐"며 거듭 확인을 요청하는 돌발 행동을 보였다. 사전 선택을 바꾸고 싶다는 무언의 신호를 보낸 셈이다.

결국 제작진의 원칙에 따라 체념한 듯 경수의 옆자리에 앉은 용담은 귓속말로 "마음을 받아달라"고 속삭였으며 표정만큼은 복잡한 감정을 숨기지 못했다. 이를 지켜보던 국화 역시 경직된 기색을 보이며 세 사람 사이에는 차가운 긴장감이 감돌았다.
사진 = SBS PLUS '나는솔로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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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진행된 개별 인터뷰에서 용담은 당시의 솔직한 심경을 가감 없이 털어놓았다. 용담의 설명에 따르면 국화의 선택을 어느 정도 예상은 했지만 막상 눈앞에서 확인하니 전날의 다대일 데이트가 떠오르며 후회가 물밀 듯 밀려왔다는 것이다. 특히 용담은 "저쪽에서 홀로 몸을 웅크리고 있는 미스터 킴을 본 순간 바꿀 수만 있다면 미스터 킴에게 가야겠다는 생각이 간절했다"고 덧붙여 놀라움을 자아냈다. 용담은 초기 호감 순위에 22기 상철과 26기 경수뿐만 아니라 미스터 킴 역시 후보로 존재했음을 밝히며, 결코 미스터 킴이 고려 대상 밖이 아니었음을 강조했다.

선택 직후 경수와의 대화에서도 용담의 날 선 감정은 여과 없이 드러났다. 상태가 괜찮냐고 묻는 경수의 질문에 용담은 "지난번과 똑같은 상황이지 않냐"며 다대일 구도가 반복된 것에 대한 강한 불만을 표출했다. 용담의 가시 돋친 답변에 경수 또한 심란한 표정을 감추지 못하며 향후 이들의 데이트가 순탄치 않을 것임을 예고했다.

임채령 텐아시아 기자 syjj426@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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